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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와 원·달러 환율 시장의 변동

by 머니줄기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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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급등락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력은 미국의 정치적 상황,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정책 방향에 있습니다.

이를 '트럼프 리스크'라고 부르며,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트럼프 리스크가 환율과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리스크란 무엇인가?

트럼프 리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발언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강한 자국우선주의 정책을 추진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통화 정책, 무역 정책, 외교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의 발언과 행동은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 동향

2023년 7월 18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80원대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 초반에는 달러화 약세와 엔화 강세가 두드러졌지만, 이후 달러 저가 매수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의 유출로 인해 환율이 상승했습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379.0원에 개장했으며, 이후 1376.5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반등해 1381.3원까지 올랐습니다.

이러한 환율 변동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연준 주요 인사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에서는 하반기에 최대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화 약세를 초래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트럼프의 발언과 금융 시장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아시아 통화의 약세를 용인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달러화 가치가 지나치게 높은데 반해 엔화와 위안화 가치는 매우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미국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달러화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를 부추기며, 환율 변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발언은 일본 외환당국의 엔화 매수 개입과 맞물려 엔화 강세를 초래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5엔에서 156엔으로,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에서 7.27위안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리스크가 환율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행동도 원·달러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30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3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내 증시의 하락과 맞물려 환율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국내은행 딜러들은 현재 1370원대에서 달러 결제 물량이 매도에 비해 두 배 정도 많다고 전하며,-위험자산 선호 심리의 감소와 외국인 자금의 유출로 인해 환율이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리스크의 미래 전망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 시장과 외환 시장은 트럼프 리스크에 대한 노출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은 통상 마찰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주요국 통화의 절상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연구원은 “트럼프 1기 당시보다 더욱 강해진 자국우선주의 정책 성향은 트럼플레이션 리스크를 자극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통상마찰을 빌미로 주요국 통화의 절상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며 “그간 원화가 엔화와 높은 동조화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엔화 가치 상승이 원화 가치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크게 변동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현실화되면, 원화 가치 절상 압력이 거세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내은행 딜러들은 오전 반등 추세대로 오후에도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1385원을 넘지 않은 채 1380원대에서 지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결론

트럼프 리스크는 원·달러 환율을 비롯한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의 발언과 정책 방향은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특히 달러화와 아시아 통화의 가치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행동과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앞으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정책 방향에 주목하며, 금융 시장과 외환 시장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트럼프 리스크는 단기적인 변동성을 넘어서 장기적인 경제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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